[제3회 내가느낀질경이] 김수기님 - 우수상

작성자
질경이우리옷
작성일
2019-07-04 08:28
조회
1438


[제3회 내가느낀질경이] 김수기님 : 우수상


질경이와 나의 인연


내가 목동에 이사온 지 2년 째 돼 간다. 내가 목동에 이사왔지만 처음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모든게 낮설었지요. 모른 게 낯설었을 때 쯤에 목동사거리에 왔을 때, “질경이”라는 개량한복집이 눈에 들어 왔지요. 매장 안팎으로 진열돼 있는 여러 벌의 옷들이 나의 시선을 잡아 주었지요. 내 눈에 들어온 한복이 있어서 안으로 들어갔지요. 거기서 아주 아주 친절한 직원분이 나를 반겨주었지요. 그 분은 이 낯설은 목동에서 제가 처음으로 말을 건네고 말을 붙혀본 분이었지요. 그로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도 친절하고 좋은 인연으로 좋은 말 벗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은 내 마음에 드는 개량한복을 구입했지요. 그 한복은 기품과 품위를 드러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요. 그 옷을 입고 거울에 비춰보았고 그 역시 내 생각과 틀리지 않았지요. 무엇보다 더 고마운 것은 질경이 목동점에 직원분의 상세하고 친절한 옷에 대한 설명이 나를 기쁘게 해 주었다. 내 나이 내일 모레면 칠순이 돼 갑니다. 그 외에 독특하고 약간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악세사리들과 여러 가지 소품들도 나의 시선을 잡아주었지요.

이러한 조금은 독특하고 약간의 고풍스럽고 세련미를 주는 소품이나 악세사리도 나에게 어울린다고 생각들었지요. 그래서 모자도 하나 구입했지요. 그 모자 역시 투박하지만 너무 화려하지도 않아 나의 한복과도 잘 어울림을 보여주었지요. 내가 자주 매장을 둘러보고 또 둘러보았지요. 내가 알기로는 질경이는 천연염색이라는 무공해 옷이라 알레르기나 어떤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옷이라고 들어왔습니다. 옷들은 무공해 천연소재 옷이여서인지 순수하고 자연의 향취와 토속적인 디자인의 옷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활동성도 좋고 어떠한 행동과 활동에도 불편함을 해소시킬만한 옷가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다른 개량한복과 가격대비하면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나 이 모든 한복들에 사용되는 천연염료와 염색을 모두 사람이 직접한다는 것을 보면 그 다지 비싸다고 생각한 것은 나의 좁은 견해라고 본다. 시중에 나와 있는 개량한복들을 보면, 화려하고 화사한 느낌을 받는다. 그것들은 화학적인 염료가 많이 들어간다고 들었습니다. 그의 반면에 질경이의 개량한복은 자연소재와 천연염료를 사용해 더욱 믿음이 갑니다.


내가 구매한 개량한복은 약간 연륜이 묻어나오지만 어떤 장소에 가든지 사람들이 너무 세련되고 잘 어울린다고 말들을 해 줍니다. 그러나 매장을 둘러보면 젊은 세대나 어린 세대에 맞는 트렌디한 모습은 보여지지 않는다. 조금 더 젊은 취향에 맞게 비쥬얼한 옷들도 많이 보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언제나 질경이의 초심으로 변화주되 천연염색, 자연주의 소재들은 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나는 질경이의 전통적이고 또한 현대적인 감각을 이상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25년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고품질과 세대에 앞서 나아가는 내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질경이의 자연주의 및 천연소재의 제품을 나는 믿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