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내가느낀질경이] 우수상_도인석님
작성자
질경이우리옷
작성일
2019-07-03 09:30
조회
1709
[제1회 내가느낀질경이] 우수상_도인석님
1990년대 매일 입고 다니는 답답한 평상복을 멀리하고 우리옷이 없을까?
노심초사, 한복집을 찾았던 계기가 바로 질경이 옷이었다. 처음접한 당시 생활한복이 혁신적으로 현대인의 실제생활에 편리하도록 맞게 나온 생활한복 질경이에 “첫키스”로 우리옷을 입고 생애 무척 기뻐하였던 기억을 지금도 잊을 수 가 없었다.
어디 그뿐이랴!!
작품의 소재거리가 되는 것을 찾아보고자 평소 가깝게 알고 지내던 지인과 생면부지의 맣은 선남선녀들을 만나보기 위하여 계절에 맞는 질경이 우리옷(생활한복)을 입고 전국각지로 활보하며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 적이 있었다.
그때마다!
생소하고 독특한 생활한복을 차려입고 있는 질경이 우리옷에 고정된 시선의 눈빛을 떼지 못하고 “경이롭고 신비로운” 모습으로 쳐다보며 우리 옷과 어울린 품위와 행동이 고고하게 돋보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감출 수 없는 질경이 우리옷(생활한복) 옷매무새를 만져보며 여러 가지 궁금증을 집중적으로 질문해 올 때가 있었다.
나름대로 생활한복을 입고 생활해 온 느낌소감을 전해주고 덧붙여서 우리옷 생활한복은 고상하고 특별한 사람들만이 고귀하게 입는 옷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공유하며 입을 수 있는 편리하고 편안한 생활한복이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일상생활에 조금도 불편하지 않는 “이 시대에 꼭 알맞은 생활한복이다.“ 열심히 설명해 조고 있다가 보면 어느 사인인가 자신도 모르게 졸지에 (주)질경이우리옷 선전부장이 되가지고 본의 아니게 설파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 적도 있었다.
세월이 흘러도 애정이 깃든 질경이 우리옷을 입고 생활하며 느낀 바는 “기품이 서려 있고 기개가 살아 있는 옷이라” 정의하고 싶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옷에 대한 마음가짐은 미적이면서도 지적이요!! 예의로써 품성과 개성을 대단히 중요시 하였기 때문에 “옷이 날개다” 라는 우리속담의 말처럼 장인의 혼불로 지어 만든 질경이우리옷(생활한복)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 한층 돋보이고 훌륭한 모습으로 비추어진 이 시대의 편리한 생활한복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