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내가느낀질경이] 홍순희님 - 장려상

작성자
질경이우리옷
작성일
2019-07-04 08:55
조회
611


[제4회 내가느낀질경이] 홍순희님 - 장려상


저는 개인적으로 타이트하고 화려한 옷보다 소박하고 편안한 옷! 생활한복을 즐겨 입습니다. 화장을 하지 않으니 화려한 옷이나 한복은 예뻐서 가끔 사기는 하지만 잘 입게 되지는 않더군요~

그래서인지 제가 처음 접한 생활한복이 “질경이” 인데, 그 시절에는 인터넷쇼핑몰은 없었던 꽤 오래전으로 대전 은행동에 있는 충남도청 앞에 일이 있어 지나다가 질경이대리점에 걸려 있는 생활한복을 보고는 지름신이 강림하여~ 온가족(남편과 저, 그리고 두 딸)의 설빔으로 각 한 벌씩 네벌을 사고야 말았습니다.

명절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나들이 할 때나 지인들과의 행사, 고궁나들이때면 자주 입고 나가곤 하는데, 생활한복을 제법 많이 가지고 있어, 개인적으로 특히 소박한 모임에는 더욱 자주 입고 가곤 한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하는 것을 느끼면서 나름 만족감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왼쪽의 사진은 온 가족이 “질경이” 생활한복으로 차려 입교 부여에 살았을 때 구드레 공원 나들이 가서 찍은 것인데, 그 때의 행복했던 순간이 좋아서 대전의 SY주조 주관 황토길 맨발마라톤 기념주 라벨에도 넣었답니다. ㅋㅋㅋ
(라벨사진 원본을 찾지 못해 인터넷 카페에 올렸던 해상도 낮은 사진을 첨부하게 되었네요.)

지금, 우리 부부의 옷은 아직도 간직하고 가끔 입곤 하지만, 딸아이들의 옷은 작아서 입지 못하게 되어 지인의 아이들에게 물려 준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느끼는 생각은 다른 것 같더군요~ 어찌 보면 초라해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예전에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40대부터는 생활한복을 입고, 출근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한 벌은 차려 입지는 못하고, 검정색 폴라티에 분홍색 저고리만을 가디건으로 걸쳐 입고 출근해 본적은 있습니다만, 그 이후로는 집에서 나들이 할 때에만 입게 되고, 정작 출근 시에는 잘 입게 되질 않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우리 옷을 입는데 출근 시에도 눈치 보지 않기로 마음먹고 입어 보려고 요즈음 이것저것 구매해 놓은 상태이긴 한데, 아직 시도는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곧! 생활한복으로 잘 차려 입고, 출근하여 일하는 모습의 사진을 찍어 다음에 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 질경이는 제가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의 닉네임으로도 많이 사용하는데, 여러 해살이 풀로 차전자라고도 하며 씨앗과 잎, 뿌리까지 버릴 것이 없다고 하여,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하는 희망으로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