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내가느낀질경이] 박종님님 - 최우수상

작성자
질경이우리옷
작성일
2019-07-04 08:36
조회
1490


[제3회 내가느낀질경이] 박종님님 : 최우수상


안녕하세요 ..
질경이 옷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주우욱 사랑하겔될것 같은 시골 아낙 입니다
이런 공모전에 동참 할수 있으서 기분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리옷 질경이의 매력에 빠져있는 시골 아낙입니다
질경이를 알게 된것은 1999년도 인것 같습니다
이곳 시골로 귀농을 해서 시상식 자리에 가게 되었는데
변변한 옷도 없고 무얼 입고 갈까 고민하다가 개량 한복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되었더랬습니다
그당시만 해도 형편이 넉넉치 않아 우리옷을 구입하기가 쉽지 많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 모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농사 짓는 이야기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드랬습니다
농사꾼인 저로서는 늘 외출 하려면 가장 걸림돌이 의복이지요
그래서 또한번 큰 맘 먹고 질경이를 방문 했습니다
마침 마음에 꼭 드는 저고리와 바지가 있으서 구입을 했습니다
정말 행복 했습니다
물론 색상과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아름답지만
맵시 또한 그어느 우리옷보다 뛰어나고
입은듯 입지 않은듯 편안함 또한 기분좋은 느낌입니다
지난 가을 부터 올 설 명절 까지 저의 외출은 늘 질경이와 함께 였답니다
대학에 강의를 갔을때는 색상도 예쁘고 한복이 정말 아름답다며
여 교수님의 극찬에 기분 좋왔드랬구요
동창회모임 과 개인적인 모임에도 집 밖에만 나서면
질경이 옷을 걸쳐야 나가는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어디서 구입 했느냐는 질문에 질경이에 가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건이 생겼네요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고 좋와하던 이중직 매듭고쟁이 바지를 입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고쟁이 바지를 작은 사이즈를 구입했는데 조금 큰듯하여
수선을 부탁했드랬습니다
그런데 터무니 없이 수선을 해서 입을수가 없게 되었지요
그래서 다시 그 옷을 구입하고 싶은데 재고가 없다는
청천 백력 같은 소리를 들어니 마음이 슬픕니다
지금은 재고가 없겠지만 꼬오옥 다시 만들어 주시기를 소망해 봅니다
아무튼 질경이가 있으서 고맙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