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내가느낀질경이] 정민자님

작성자
질경이우리옷
작성일
2019-07-04 08:24
조회
589


[제2회 내가느낀질경이] 정민자님


질경이 우리옷을 파는 목동점을 여러번 지나치다 저고리와 바지를 한 벌 사기로 생각하다가 맘에 드는 옷을 골랐다.


평소에 옷이나 패션에 관심이 있는 나는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옷을 볼 때, 고전의 우리 한복과 현대감각이 적절히 조화된 옷이라는 생각이 옷을 고르는 순간 느낌이 왔다.


옷을 산 며칠 후, 평일에 질경이 옷을 입고 외출해 보았다. 질경이가 주는 옷의 편안함과 자유로운 느낌으로 걷는 즐거움이 배가 되었고, 처음 볼 수 약간 이상한 모습으로 쳐다보던 지인들이 곧 얼마되지 않아, 정말 잘 어울린다는 칭찬과 함께 판매처와 어떤 종류의 옷이냐 착용감은 어떠냐 등등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해 주면서 뿌듯해지는 자신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결혼식이나 가족 모임이 있을 시에도 어김없이 질경이 옷을 입고 나가고 모든 사람들이 나의 모습에 질경이 옷에 관심을 가져다주고 시선이 싫지 않음과 나도 모르게 질경이 옷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고 이젠 다른 옷들과 비교해 나만이 느끼는 불편함 때문이라도 질경이 옷에 매니아가 되어가고 있었다.



지난 주는 가끔씩 다니던 산에 등산복 대신 질경이 옷을 입고 산에 올랐다. 산행 시, 기능성 등산복만 입는 나지만 따뜻함과 땀의 배출, 옷자락이 감기지 않는 점, 통풍성 등 등산복 못지 않은 편리함에 가벼운 산행에는 질경이 옷이 등산복을 대신할 수 도 있구나 하는 생각과 질경이와 우리 산의 조화는 그 어떤 우수한 등산복보다 낫다는 느낌이 왔다.



휴식 시, 여러 사람들이 나에게 옷의 편안함과 기능성에 대해 관심을 보여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질경이와 함께 하산하는 나는 기능성 및 디자인의 우수성에 다시 한번 감탄하면서 질경이 우리옷의 팬이 되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목동점 정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