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내가느낀질경이] 이영배님 - 우수상

작성자
질경이우리옷
작성일
2019-07-04 09:36
조회
586


[제4회 내가느낀질경이] 이영배님 - 우수상



질경이 예찬



질경이를 내가 만난 것은 약 90년도쯤이니 20여년은 지난 듯하다.

당시 안동에서 제자들에게 서예와 동양화를 지도하고 있었는데 질경이 안동점 사장이 내 제자였다.

입어서 편안한 옷만 찾아 입던 내게 질경이를 입어보라고 권하던 제자의 말을 듣고 입기 시작했는데 참으로 오랜 세월이 지난 셈이다.

내가 아는 질경이는 명품중의 명품이다.

입으면 너무도 편리하고 또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세월이 지날수록 질경이의 가치는 더 새로워 지는듯하다.

질경이가 가진 천연 염색의 효과는 세월 속에서 더 커져만 가는 듯하다.

주변 사람들이나 지나는 사람들이 내가 입은 옷에 대해서 물어볼 때면 크나큰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질경이야 말로 내가 입어본 어느 옷들 보다 더 내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직업이 서예가이고 화가이다 보니 직업에 어울리는 옷이 필요하고 그런 내게 질경이는 천상의 궁합과도 같다.

편하고 격조 높은 염색과 입는 사람에게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것, 바로 이런게 명품이 가져야 할 조건이 아닌가 한다.

이번 질경이 사진 콘테스트를 참가하며 예전에 처음 입던 옷과 새로 구입한 옷을 매치해서 참가해 보았는데 새 옷이나 입던 옷이나 너무도 잘 어울려 보인다.

오늘도 나는 질경이를 입는다.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로부터 찬사와 선망을 받는다.

이것이 내가 질경이를 좋아하고 질경이와 함께 오랜 세월을 걸어오며 지치지 않은 비결이다. 질경이가 나오고부터 우후죽순처럼 개량한복들이 나왔지만 여러 매장들을 아무리 둘러봐도 질경이보다 더 나은 것은 없어 결국은 발길을 돌리게 된다. 그리고 생각하게 된다.

역시 내 몸의 동반자는 질경이 일 수밖에 없다. 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