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숙(메이크업 아티스트)

작성자
질경이우리옷
작성일
2019-07-03 08:57
조회
689


메이크업 경력 8년차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인데,
전통궁중혼례를 전문으로 하고 있어요.
어릴 적부터 우리 것에 관심이 많았고 한국무용을 하기도 했고요.

아티스트는 남들에게 부각되는 이미지가 중요해요.
첫인상이라는 것이 다른 직종에 비해 유달리 너무나 중요하고
특히 거기에는 옷이 너무 중요한 역할을 해요.

그런데 아무리 유명한 브랜드라고 해도, 자기랑 맞지 않으면 아름답지도,
통일감이 생기지도 않잖아요.
다행히 한국적인 걸 추구하는 저에게는 질경이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4년 전, 질경이를 입기 시작했어요.
우리옷의 핵심이 보이되 약간 변형해서 만든 옷이 질경이어서
무리없이 잘 입을 수 있었고요.

우선 질경이 옷을 입으면 마음자세가 달라져요.
자태가 흐트러질 수가 없죠.
그건 아마 우리것 자체가 고귀하고 품위있기 때문에 그런 걸 꺼예요.

질경이 옷을 입으면 남에게 보일 때 함부로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질경이 옷을 아껴 입게 되죠.
전 일할 때에는 항상 질경이 옷을 입고, 중요한 자리에는 더더욱 질경이 정장을 잘 챙겨입어요.

특히 질경이는 단순히 옷이 아니라 작품성까지 생각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의 예술작품같은 기품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