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희(명덕학사 대표)

작성자
질경이우리옷
작성일
2019-07-03 08:56
조회
695


목사님 소개로 처음 질경이를 알게 되었고, 그게 6년전이예요.
세일할 때 가서 보고 몇벌 사 입어봤는데, 참 좋더라고요.
소재가 면이라 더 그랬어요. 저는 땀이 많이 나는 편이거든요.

직장생활하면서 늘 드라이하는 옷만 입다가, 질경이 입고 괜찮은 옷이라 생각하게 되었어요. 손세탁을 하는데, 드라이보다 세탁하기도 편하고요.

질경이는 특히 색상이 다양해서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스카프 같은 경우 색상별로 샀어요. 스카프만 15개 가량 있어요.
스카프는 멋내기도 좋아서 그때마다 코디를 바꿔가면서 합니다.
한 번 살 때 다양하게 많이 사서 활용하는 것이지요.

한번은 소규모 친교모임에서 스카프를 색깔별로 가져가서는 우리끼리 머리에 두르기도 하고 허리에 리본도 묶고 하면서 패션쇼를 했어요.
스카프는 정말 요긴해요. 모양낼 수 있고, 면이라 따뜻하고,
한여름만 아니면 사시사철 코디가 가능하고요.

또 질경이 옷은 쓰임이 좋아요.
회의할 때, 산에 갈 때, 간단한 모임, 나들이 등 상황별로 다 가능하니까요.
옷이 실용적인데다가 옷걱정 안하고 살아서 참 편합니다.
누굴 만나도, 멋있고, 우아하고 편해요. 나처럼 이렇게 질경이 옷을 잘 입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예요.

제가 질경이 옷을 입을 때 주변에서 잘 어울린다고 해주니 참 고마운 일이지요. 인사동 매장을 자주 가는데, 다른 일로 갔다가도 참새가 방앗간 가듯이 못 지나치고 매장을 들릅니다.

한번은 질경이 사장님을 매장에서 만났는데, 직접 코디를 받기도 했어요.
사장님은 전문지식이 있는 분인데다가 무엇보다 우리옷에 대한 사랑, 철학이 있는 분이라 믿음이 갑니다.
단순히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좋았고요.

우리옷을 입고 난 후로는 우리것에 관심을 더 갖게 되었어요.
온돌문화, 발효식품 등 선조들의 지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요.
후손이 좋은 지혜를 전수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해서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옷을 입은 후 박물관을 더 자주 가게 된 것도 달라진 점이지요.
우리 것을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고나 할까요.
천연염색도 배워보고 싶고요.

특히 저는 해외에 선교갈 일이 있는데, 그땐 무조건 우리옷을 챙깁니다.
외국에 우리문화를 소개하고픈 마음이 있으니까요.
저는 외국엘 가면 한국관에 꼭 가보는데, 대부분 일본관에 밀리고 우리 것이 전시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우선 옷으로라도 알리려고 하는 것이고요.

우리 옷을 입고난 후, 심상에도 변화가 생겼어요.
일단 옷매무새에 신경을 많이 써요. 신발 하나에도 신경을 쓰는 거죠.
질경이는 신발까지 품위가 있어요.
모자는 어떤 줄 아세요? 질경이 옷을 입고 모자까지 쓰면 시선이 자연스레 집중되요. 사람들이 옷만 보고도 함부로 하지 못하죠.
뭘 해도 품위를 지키게 되고요. 질경이 옷을 입으면 그래서 여러 면에서 몸가짐이 단정해지고 언행이 품위를 지키는 쪽으로 자꾸 가요.
질경이 옷이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예요. 그렇지만 제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품위가 있으니까요.

저는 질경이 옷의 품질에 대해 안심하고 있어요.
타사제품도 입어봤는데, 비교가 안되요. 일단 바느질이 너무 잘 되어 있어요. 밑이 터지는 게 없고, 바지의 경우 주머니가 깊어서 뭘 넣어도 안심이 되고요. 질경이 옷은 ‘사람이 어떻게 편하게 입을까를 생각하는 옷이구나’하는 느낌을 줘요. 제조비를 적게 들여서 이윤을 추구하는 것만 신경쓰는 회사도 많은데 질경이는 차원이 다르죠.
바느질, 매무새 등 옷이 주는 깊은 맛이 있습니다.

저는 6년 전에 산 옷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도 버릴 게 없어요.
요새 한 철 입고 버리고 새 옷을 사는 우리 문화에 비춰보면 참 이례적이지요. 또 질경이 옷은 빨래를 계속 하면 색이 빠지면서도 그게 자연스러워요.

또 싫증이 나지 않고요. 바라면 바란 대로 좋고, 입어도 입어도
유행에 뒤지지 않으니 얼마나 기특합니까.

앞으로 10년이고 20년이고 계속 입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