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혁상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박사과정)

작성자
질경이우리옷
작성일
2019-07-03 09:02
조회
668


제가 질경이 우리옷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고등학생 때였습니다.
질경이 우리옷에 대한 신문기사를 본 것이 계기가 되어, 대학 입학 후 지금까지 질경이 우
리옷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계속적으로 질경이 우리옷을 선호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옷이 편합니다.

제가 취미생활로 무술(검도, 검술)을 10년 정도 수련했었는데,
질경이 옷을 입으면 도복보다도 발차기가 편하고, 몸을 심하게 움직일 때에도 전혀 거리낌 이 없습니다.
서양옷은 힙합바지 식으로 크게 입지 않는 한, 사람이 옷에 구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질경이 옷은 옷에 사람을 구속시키지 않고, 사람이 생긴 대로 옷이 허용해주니 편할 따름입 니다.

또 질경이는 저의 개성을 잘 드러내줍니다.
전통의 맥을 이어간다는 면에서 제가 공부하는 분야인 한국한문학과 궤를 같이 합니다.

한국사람은 한국옷을 입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경이 옷이 일반 서양옷에 비해서 크게 고가도 아닙니다.
한 벌에 몇 십만원씩 하는 양복 정장에 대해서는 별 거부감이 없으면서도, 우리옷 정장이 합당한 가격을 받는 것에 대해서 선뜻 동의하지 못하는 세태는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 경우 간혹 정장 형태의 질경이를 구매하기도 하지만, 주로 중저가의 다양한 질경이 제품 을 개별적으로 구매한 후 여러 가지로 코디해서 제 개성에 맞게 착용하는 편입니다. 질경이 우리옷은 저에게 있어서 일상의 소중한 생활복장입니다.